김애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미션②] 시•소설 이번 겨울호의 소설은 모든 작품이 좋았는데, 어느 정도 현실과 맞닿아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. 그중에서도 김애란 작가님의 좋은 이웃이 제일 마음에 남았는데 내가 2019~2021년 사이에 가장 천착하던 주거와 층간소음 문제를 작품 안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. 사실 이외에도 테마가 많지만 내가 두 가지에 유난히 꽂혔다고 봐야 한다. 시우가 했던 '저는 그게 잘 안돼서요. 그런 걸 믿으려면 어떻게 하면 돼요? 선생님은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? 저도 가르쳐주세요.'라는 말은 뭔가에 대한(그게 무엇이든)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도 많이 하는 말인데, 요새 같은 때에는 도무지 무엇에도 긍정적이기 어려워서 더 빈도수가 높아진 것 같다. '남의 욕망은 탐욕 같고 내 것만 욕구처럼 느.. 이전 1 다음